하리수 "성전환 수술 밝혔더니 잠자리 요구" 충격 실화
하리수 "성전환 수술 밝혔더니 잠자리 요구" 충격 실화
  • 뉴시스
  • 승인 2022.04.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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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 2022.04.04(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배우 하리수 2022.04.04(사진=tvN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은해 기자 =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과거 연예계 생활 중 겪었던 충격 실화를 공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M'에는 하리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MC 오상진은 "(성전환) 수술 후 데뷔까지 우여곡절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다. 돌이켜 보면 본인이 걸어온 삶이 어떠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한테 오는 시기라는 게 있다. 하리수로 활동하기 전에 사진 모델도 하고 이런저런 일을 많이 했다. 그때는 트렌스젠더라고 밝히지 않고 숨겼다. 그렇기 때문에 (정식으로) 계약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장 페이를 받고 일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리수는 "한 번은 수술해서 여자가 됐다고 이야기했더니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잠자리를 요구했다. 이게 실화다. 그것에 회의를 느끼고 8개월 정도 연예계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마지막에 캐스팅 결정이 됐다. 내가 뭔가 해보고 나중에 가서 안 됐다고 나 스스로 위로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번에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화장품 CF 모델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7년 미키정과 결혼한 하리수는 10년 만인 2017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하리수는 4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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