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성공…위암 치료
조선대병원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성공…위암 치료
  • 뉴시스
  • 승인 2022.04.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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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근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최신형 4세대 수술장비인 '다빈치 Xi'를 활용한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조선대병원은 류성엽 외과과장이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Xi'로 첫 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류 외과장은 50대 여성환자의 위에 발생한 암을 제거하기 위해 '다빈치 Xi'를 이용했으며 원위절제술과 위·공장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수술과정에서 류 외과장은 넓어진 시야와 초고화질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받았으며 경량화된 4개의 로봇팔 등으로 위암을 안전하고 정교하게 치료했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 낸 뒤 집도의가 조정부스에서 원격으로 로봇팔을 조정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정교하고 복잡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주로 사용되며, 피부 절개가 최소화돼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 외과장은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로봇은 전 모델에 비해 경량화 됐고 시야가 넓어 수술에 적합하다"며 "환자의 빠른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교수,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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