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나 지민이랑 사귀지"…김지민의 대답은?
김준호 "나 지민이랑 사귀지"…김지민의 대답은?
  • 뉴시스
  • 승인 2022.04.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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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47)가 김지민(38)과 열애를 고백했다.

10일 SBS TV 예능물 '미운우리새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김준호가 김지민과 교제 중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듀오 '컨츄리꼬꼬' 탁재훈,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가수 김종국 앞에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열애 기사가 나기 전인 만큼 멤버들은 "술 안 깬 거냐. 만우절은 어제다. 왜 그런 농담을 하는거냐"고 타박했다.

김준호는 "사실 여자친구가 김지민"이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멤버들은 "정신병이다. 왜 그러냐"면서 구박했다. 김준호는 "진짜 환장하겠다. 내가 이걸 굳이 왜 얘기하겠냐"면서 답답해했고, 마침 김지민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나, 지민이랑 사귀지?"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아...그게 아직"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했다. 1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과 전 골프선수 박세리도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박세리는 족구 경기 후 뒤풀이에서 김종국에게 "술 안 먹으면 고기라도 잘라라"고 시켰다. 래퍼 딘딘은 "종국 형이 세리 누나 옆에서는 고기를 굽네"라며 놀랐고,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종국 형은 세리 누나 같은 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 저희 형수님"이라고 몰아갔다. 종국은 화를 냈고, 박세리도 "나도 너무 싫다. 이런 남자랑 살 수 없다"고 했다. 딘딘은 "저러다 갑자기 결혼발표 하더라"면서 놀렸다.

박세리의 이상형 월드컵도 진행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무인도를 함께 간다면 김종국과 김종민 중 누구를 데리고 갈 것이냐'고 물었다. 박세리는 김종국을 꼽으며 "힘이 좋아서 일을 잘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종국과 최시원 중에서도 김종국을 택했다. "뭐든 다 할 사람"이라며 "생활력이 강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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