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히어로 통했다…'수퍼 소닉2' 개봉 첫 주말 1위
귀여운 히어로 통했다…'수퍼 소닉2' 개봉 첫 주말 1위
  • 뉴시스
  • 승인 2022.04.1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개봉한 '수퍼 소닉' 후속작
전주 1위 '모비우스' 한 계단 하락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수퍼 소닉2'(감독 제프 파울러)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수퍼 소닉2'는 8~10일 전국 1129개관에서 11만1096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9742명이다.

이 영화는 2020년 국내 개봉한 '수퍼 소닉'의 후속작이다. 1991년에 나온 동명 비디오 게임이 원작이며, 소닉이 악당 닥터 로보트닉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짐 캐리와 제임스 마즈든이 출연했고, 벤 슈와츠, 이드리스 엘바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수퍼 소닉2'는 미국에서도 개봉 첫 주말에만 매출 7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월 첫 주차 1위였던 슈퍼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감독 대니얼 에스피노사)는 한 계단 주저앉았다. 영화는 주말 동안 6만2508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만5506명이다.

이 영화는 마블 코믹스가 원작인 작품으로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가 주인공이다. 모비우스가 흡혈 박쥐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뜻밖에 강력한 힘까지 얻게 되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모비우스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배우 자레드 레토가 맡았다. 모비우스 캐릭터는 마블 코믹스 내에서 스파이더맨의 라이벌로 그려진다. 다만 이번 영화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마블스튜디오가 제작한 게 아니라 소니픽처스가 만들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앰뷸런스'(5만3265명, 누적 8만명), 4위 '스텔라'(3만9284명, 누적 6만명), 5위 '루이스 웨인: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1만6092명, 누적 3만명)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