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ACE 코리아, 국내 HIL 시장 점유율 확대 가속화 및 친환경차 분야 집중 공략
dSPACE 코리아, 국내 HIL 시장 점유율 확대 가속화 및 친환경차 분야 집중 공략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2.04.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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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ACE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HIL Simulator

세계 1위 HIL (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 기업 dSPACE는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HIL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dSPACE 코리아는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분야의 HIL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분야의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HIL 시뮬레이션은 가상으로 차량 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테스트를 위해 실제 차량과 동일한 시제품을 만드는 대신 일부분 혹은 전체 차량을 시뮬레이터로 대체하는 원리로, 실제 주행과 똑같은 조건에서 차량 성능 및 결함을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HIL 시뮬레이션은 ‘V-Cycle’이라 불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단계에서 제어기 모델링, 프로토타이핑, 코드 생성 및 최적화 단계 등을 거쳐 완성된 전자 제어 장치(ECU)의 기능을 검증하고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에서 HIL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짧은 기간 안에 완성도 높은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dSPACE 코리아는 친환경 자동차가 주류로 빠르게 떠오르는데 HIL 시뮬레이션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기차·수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파워트레인, 충전기 등 친환경차 검증 과정에서 HIL 시뮬레이션이 테스트 비용 절감, 안전 확보, 개발 기간 단축 등 긍정적 효과를 끌어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dSPACE 코리아는 친환경차 분야의 다양한 제어기(△BMS △FCU(연료전지 제어 장치) △DC/DC 컨버터 △MCU(모터 제어 장치) △OBC(온보드 충전기)) 검증 솔루션을 고객사에 즉각 공급하기 위해 추가 전문 기술 인력을 국내 지사에 급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dSPACE 코리아 영업 총괄 손태영 이사는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산업 육성 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 3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BMS 제어기에 대한 검증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널리 입증된 dSPACE의 툴체인을 통해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E-Mobility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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