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저력 과시…美 '빌보드 글로벌' 최상위권
빅뱅, 저력 과시…美 '빌보드 글로벌' 최상위권
  • 뉴시스
  • 승인 2022.04.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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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 2022.04.08.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빅뱅 . 2022.04.08.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16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에서는 9위에 올랐다.

두 차트는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한다. 미국 빌보드가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만든 기준이어서 글로벌 메인 차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빌보드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이번 차트 집계 기간(4월 2~8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3400만 스트리밍과 2만 9700 판매량(다운로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발매돼 단 3일 만의 집계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빅뱅은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중 하나로 해외에서 K팝이 인기를 누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군 복무 등으로 4년 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이 해외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해당 곡은 발매 첫날 아이튠즈 33개 지역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 와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중국과 일본의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를 휩쓴 바 있다.

국내에서는 멜론 톱100 24Hits를 비롯해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모든 주요 음원 차트서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의 지난 날에 대한 단상과 고민,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약 4년 만 컴백곡이자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오직 음악 자체로 사랑받고 있는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막강한 존재감을 새삼 확인케 한다는 평가"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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