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지구촌 기온, 작년보다 좀 높다···'약한 엘니뇨' 영향
봄철 지구촌 기온, 작년보다 좀 높다···'약한 엘니뇨' 영향
  • 뉴시스
  • 승인 2019.02.2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봄 약한 엘니뇨 확률 50~60%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표된 올 봄철 엘니뇨·라니냐 확률 전망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표된 올 봄철 엘니뇨·라니냐 확률 전망

 올 봄에는 50~60% 확률로 약한 엘니뇨·라니냐가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올봄 약 50~60%의 확률로 약한 엘니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지구 기온도 지난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 엘니뇨는 전 지구적으로 해양과 대기 사이의의 상호작용이 약했으나 열대 서~중태평양에서는 엘니뇨에 의한 대기의 반응이 다소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봄철~여름철 약한 엘니뇨 외에도 인도양-서태평양 대류활동이나 티벳지역 눈덮임, 중위도 기압계 등 다양한 기후요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