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트로트 호재…장윤정··정동원, 컴백
거리두기 해제에 트로트 호재…장윤정··정동원, 컴백
  • 뉴시스
  • 승인 2022.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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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콘서트 잇따라…5월 행사 시즌도 유리
장윤정. 2022.04.18. (사진 = 스카이이앤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윤정. 2022.04.18. (사진 = 스카이이앤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기자 = 장윤정·송가인·임영웅·정동원 등 트로트 스타들이 잇따라 새앨범을 낸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 시점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트로트는 행사 위주라 거리두기 해제가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5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축제 시즌이 본격화된다.

행사를 인원 제한 없이 열 수 있고, 콘서트 등의 좌석 간 띄어 앉기도 모두 없어진다. 방역 당국은 자제를 권고했지만 콘서트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도 가능하다. 다만 아직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1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장윤정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에스트레나(estrena)'를 발매한다. 장윤정이 '돼지토끼'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에스트레나'는 고마움에 대한 답례의 선물을 뜻하는 단어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장윤정의 마음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정표', '버팀목'이 더블 타이틀곡이다.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의 명맥을 잇는 곡으로 컴백한다. 21일 발표하는 정규 3집 '연가(戀歌)'의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고(故) 백영호(1920~2003) 선생의 미발표곡이다.

백 선생은 35주간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고(故)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문주란의 '여자의 일생', 배호의 '비내리는 명동' 등 4000여 곡을 탄생시킨 작곡가다.

포켓돌 스튜디오는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가수로, 3집 컴백을 앞두고 수많은 고민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을 만나게 됐고, 아름다운 곡을 완성했다. 노랫말은 북녘을 그리는 실향민의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송가인의 '연가'는 1년4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 '연가'를 콘셉트로 삼았다. 팬덤 '어게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노래에 담았다.
 

'미스터 트롯'의 스타 임영웅은 2016년 '미워요/소나기'로 데뷔한 이후 첫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내달 2일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한다. 전날 음원사이트에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우리들의 블루스'를 발표했는데, '아임 히어로'에도 실린다.

역시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얻은 정동원도 오는 2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손편지'를 공개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하며 음악성도 확인했다. 이번 앨범으로 한층 더 성숙한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네 가수 모두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단순한 행사가 아닌 콘서트를 통해서도 팬덤 동원력이 있는 스타들이다.
 

정동원. 2022.04.12.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동원. 2022.04.12.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윤정은 이미 전국을 돌고 있다. 내달 7일 순천, 같은 달 21일 성남에서 공연한다. 송가인은 5월28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같은 달 11일 전주 등을 도는 전국 투어도 펼친다.

임영웅은 오는 5월6일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총 21회 규모의 투어를 진행한다. 정동원은 내달 7~8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구 4대 도시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과 정동원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시국에 인기를 얻어 마음 편하게 콘서트를 열어보지 못했다. 이번 앨범과 콘서트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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