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레알 원정에서 세 골…6년 연속 컵대회 결승행
바르샤, 레알 원정에서 세 골…6년 연속 컵대회 결승행
  • 뉴시스
  • 승인 2019.02.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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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고 6년 연속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7일 안방 1차전에서 1-1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레알 베티스전 승자와 5월25일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31번째이자 5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프리메라리가 3위에 머물러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국왕컵 우승마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고 중앙으로 공을 연결하자 달려들던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수아레스는 자신에게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두 번째 골 역시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후반 24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골로 3-0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후반에도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 홈팬들은 패색이 짙어지자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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