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탄산음료 한 잔 신장 손상 위험
운동 후 탄산음료 한 잔 신장 손상 위험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05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산음료
탄산음료

지난 22일 미국 버팔로대학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운동 후에 카페인 탄산음료를 마시면 신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운동 후 탄산음료가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면 신장을 통한 혈액순환이 줄어들면서 혈압 조절을 돕고 수분을 보존하는 정상적 반응으로 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상 세팅하에서는 신장을 통한 혈액순환의 급격한 감소가 조직내로 가는 산소 공급 감소로 이어져 급성신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고온하 운동이 급성신손상의 생표지자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당이 많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급성신손상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운동 후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이 혈중 크레아티닌 증가와 사구체  여과율 감소 같은 두 종류의 급성신부전  생표지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경미하게 탈수증을 보였고 혈압을 높이는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환경에서 운동 중 혹은 운동 후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급성신손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