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조보아 "액션연기, 근육통에 물집까지 잡히기도" [N인터뷰]①
'도베르만' 조보아 "액션연기, 근육통에 물집까지 잡히기도"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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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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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 사진제공=키이스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이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보아는 극 중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방산업체 IM 디펜스를 차지하기 위해 악을 저질렀던 노화영(오연수 분)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군검사가 된 차우인 역을 연기했다. 조보아는 돈 밖에 몰랐던 도배만을 개과천선하게 만들고, 군대 내의 악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우인을 모습을 통쾌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보아는 직접 액션까지 소화하면서 남다른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내기도. 더불어 조보아는 차우인 역을 연기하기 위해 쇼트커트로 헤어스타일까지 변화를 주면서 배역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을 가진 조보아는 '군검사 도베르만' 속 차우인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보아가 풀어낸 '군검사 도베르만'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우 조보아/ 사진제공=키이스트 © 뉴스1

 


-차우인을 연기하면서 어떻게 준비했나.

▶생각할 게 되게 많았고, 준비할 것도 많았다. 그래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기도 한데 제가 원했던 부분을 많이 채워준 작품이었다.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었고, 이미지 변신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쇼트커트라는 이미지 변신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 액션과 법정을 한 번에 다루다보니깐 공부도 많이 해야했는데, 그래서 끝나고 나니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것 같다.

준비 기간이 길었다면 액션도 더 능숙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었고, 법정신은 매 장면이 아쉬웠다. 대사량도 많았고, 어려운 단어가 많았는데 감정 전달이나 발음 등 신경 쓸 게 많았다. 아쉬우면서 즐거웠던 촬영장이었다.

-작품에 어떤 매력을 느껴 합류하게 됐나.

▶차우인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컸다. 전 작품에서 액션을 한 신 해본 게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이 대본을 봤을 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헀다. 군복을 입는 것도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것이지 않나. 차우인이 정의로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액션신도 많아서 끌렸던 것 같다.

-쇼트커트는 본인의 아이디어였나, 또 액션은 어떻게 준비했나.

▶대본을 보자마자 머리를 잘라보자 했는데 감독님, 작가님도 좋은 생각이라고 하셔서 자르게 됐다. 액션스쿨은 3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액션신 바로 전날에도 액션스쿨에 가서 연습을 했다.

-액션 연기를 하면서 위험한 장면은 없었나.

▶굉장히 안전을 최우선을 해서 촬영을 해야했다. 다만 다음날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와이퍼로 싸우는 액션이 있는데, 그게 딱딱하다 보니 손에 물집이 올라오더라. 그 정도였다. 그 외에 다른 위험한 점은 전혀 없었다. 안전하게 촬영했다.

 

 

 

 

배우 조보아/ 사진제공=키이스트 © 뉴스1

 


-차우인 연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군대 안에서 각이 잡혀있어야 하는 검사였기에 밖에서 부캐인 '레드 우인'을 그릴 때는 상반된 이미지였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의상도 조금 과감하게 가죽 재킷도 입고 힐도 신는 것으로 설정했다. 여자 혼자 남자 다수를 제압하는 비현실적인 것이 캐릭터성으로 다가오다 보니깐 더욱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군대 내 부조리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했을 법한데.

▶익숙하지 않은 사건이 많이 다뤄졌는데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들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숙연하게 다가왔다. 무거운 주제들이지만 이해하기 편하게, 보기 편하게 감독님도 작가님도 표현하려 하셨던 것 같다. 제게는 슬픈 부분이 많았다. 편 일병 총기 난사 사건은 정말 많이 슬펐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비통하기도 했다. 편 일병의 어머니가 안경을 쥐어주면서 '가는 길이라도 잘 보고 갈 수 있게'라고 말하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다. 감정이 드러나면 안되는 신이어서 꾹꾹 참으면서 연기했다.

-또 군인 역을 하게 된다면.

▶법정물이 안 섞이 군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또 조금은 힘을 잘 쓸 줄 아는 군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차우인은 헐리웃 영화에 나오는 근육질 군인을 하고 싶었다. 근데 쇼트커트로만 표현할 수 없는 게 아쉬웠다.

-차우인의 전사는 어떻게 생각했나.

▶막연히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로스쿨을 다니면서 법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놀러왔는데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설정으로 연기했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서 지금까지의 삶과는 정반대로 복수만을 위해 법을 공부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그리려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애환이 느껴졌다.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을 잃었을 때 얼마나 큰 슬픔이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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