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버턴과 무승부…EPL 선두 탈환 실패
리버풀, 에버턴과 무승부…EPL 선두 탈환 실패
  • 뉴시스
  • 승인 2019.03.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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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가 아쉬운 리버풀 선수들.
무승부가 아쉬운 리버풀 선수들.

29년 만에 잉글랜드 제패를 노리는 리버풀이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에버턴과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친 리버풀은 승점 70(21승7무1패)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1·23승2무4패)에 1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세 경기 연속 원정 무승부로 집 밖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을 앞세워 에버턴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8분 살라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선방에 막혔다. 살라는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리버풀은 에버턴의 끈끈한 수비에 끝내 골을 얻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수차례 선방으로 리버풀을 울렸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공이 공중에 있을 때 더욱 심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0일 번리와 홈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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