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 마법…개봉 닷새만에 350만명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 마법…개봉 닷새만에 350만명
  • 뉴시스
  • 승인 2022.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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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말 171만명 끌어모아

손정빈 기자 =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첫 주말 1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닷새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해 개봉 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건 이 작품이 유일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6~8일 전국 2651개관에서 171만6489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349만5714명이다. 이 추세라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가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관객수 기록(755만명)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 5일 106만1679명을 불러모으며 코로나 사태 후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과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2016년엔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이다. 멀티버스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메리카 차베즈가 닥터 스트레인지 앞에 나타나고, 과거 어벤져스 멤버였던 완다 막시모프가 흑마법을 터득한 스칼렛 위치로 다시 태어나 아메리카 차베즈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레이철 맥애덤스, 추이텔 에지오포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2000년대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만든 샘 레이미가 맡았다.

이 영화는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말에 1억8500만 달러(약 2350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개봉 첫 주말 매출 11위에 올랐다. 10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9127만 달러), 9위 '라이언킹'(1억9177만 달러)이다.

한편 이밖에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배드 가이즈'(11만317명·누적 25만명), 3위 '극장판 엉덩이 탐정:수플레 섬의 비밀'(5만302명·누적 11만명), 4위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4만2787명·누적 34만명), 5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만8970명·누적 115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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