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차 드라마' 닥터후, 첫 흑인닥터 캐스팅…은쿠티 가트와
'60년차 드라마' 닥터후, 첫 흑인닥터 캐스팅…은쿠티 가트와
  • 뉴시스
  • 승인 2022.05.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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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쿠티(슈티) 가트와. 2022.05.09. (사진=닥터후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은쿠티(슈티) 가트와. 2022.05.09. (사진=닥터후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다연 인턴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드라마로 일컫는 BBC '닥터후'가 새 변화를 맞이했다.

8일(현지시간) '닥터후' 소셜미디어 계정은 "미래가 당도했다. 은쿠티 가트와(Ncuti Gatwa, 혹은 슈티 가트와)가 14대 닥터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닥터후'는 1963년부터 시작된 영국 공영 방송사 BBC의 SF드라마다. 1989년 잠시 쉬었다 2005년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수많은 영국 배우들이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해당 드라마는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 '러브 액추얼리' '메이즈러너'의 토마스 생스터 등이 거쳐가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가트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에릭 에피옹 역을 맡아 국내 시청자들에 친근한 배우다. 르완다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로 이주했다.

닥터후의 첫 유색인종 닥터 역을 맡아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한편, 올해 방송 60년차를 맞은 '닥터후'는 50년이 넘도록 주인공인 '닥터' 역에 백인 남성을 캐스팅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13대 닥터에 여성, 이번에 흑인을 캐스팅하며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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