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과 비경을 품은 1차선 해산 도로
다랭이마을과 비경을 품은 1차선 해산 도로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3.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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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삼거리에서 두곡해수욕장을 거쳐 청소년수련원과 해안 도로, 설흘산 산록 해안 도로, 홍현교회, 다랭이마을에서 직진하여 77번 국도를 타는 코스다.

다랭이마을(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다랭이마을(사진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19번 국도에서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가지다. 77번 국도에서 1024번 지방도를 타는 길과 19번 국도에서 역시 1024번 지방도를 타는 길이다. 남해군 이동면 신전 삼거리에서 다랭이마을 표지판을 보고 1024번 지방도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좌측에 나오는 두곡해수욕장 입구를 지나자마자 청소년수련원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간다.

1~2차선이 반복되는 바닷가 도로를 따라가면 설흘산 허리 부분을 감아 올라가는 산록 해안 도로가 나오고 우측의 홍현교회를 지나 2.5km 정도 들어가면 다랭이마을과 만나게 된다. 바다를 마주 보고 계단식 논과 밭이 있어 내륙에서는 풍경이 잘 보이지 않고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측면에 신기한 마을 모양새가 나타난다. 

계속가면 1차선의 아슬아슬한 해안 도로가 이어지는데 왼편에는 바다로 떨어지는 벼랑이, 오른편에는 깍아지른 산이 있다. 커브도 상당하고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비켜 가려면 오금이 저릴 때도 있다. 위험하지만 남해 풍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이 정도 위험은 충분히 감수 할 만하다. 그러나 해가 진 후에는 매우 위험하니 되도록 낮 시간에 찾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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