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선거운동 시작…후보들 첫 유세 '지지 호소'
부산교육감 선거운동 시작…후보들 첫 유세 '지지 호소'
  • 뉴시스
  • 승인 2022.05.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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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민 기자 =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옆 삼전교차로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동민 기자 =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부산시교육감 후보들이 거리유세와 함께 첫 유세 활동을 펼쳤다.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아침 출근길 거리유세에 이은 출정식과 함께 선거운동 첫발을 뗐다.

이날 김 후보는 70여명이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이번 출정식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는 결전의 자리"라면서 "앞으로 4년 동안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석준 후보는 하윤수 후보와의 불법선거 개입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진보 보수 의논하면서 색깔론을 들먹이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라면서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미래 교육을 차근차근 착실하게 준비해 온 교육감만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열어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은 김 후보의 연설과 함께 김 후보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 달라며 직접 메달을 걸어주는 '성과 메달 전달식', 율동 퍼포먼스 순으로 펼쳐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하윤수 후보는 서면교차로에서 거리유세와 함께 출정식을 치르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선거유세차량에 올라 "깜깜이 교육이 되버린 부산의 교육을 방치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출마했다"라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부산을 제대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윤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염두한 발언도 했다.

하 후보는 "부산을 국제영어공용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면서 "교육을 통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 후보는 ▲학부모 교육 기자단 운영 ▲학교 문화예술 지원단 설립 ▲온종일 돌봄 교실 시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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