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네이마르 “축구 모르는 사람들이 VAR 판정”
PSG 네이마르 “축구 모르는 사람들이 VAR 판정”
  • 뉴시스
  • 승인 2019.03.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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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자신들을 탈락으로 몰아넣은 비디오판독(VAR)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유에 1-3으로 패했다. 원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PSG는 후반 막판까지 1-2로 끌려갔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다면 골득실에서 앞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양팀의 희비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맨유 디오고 달로트의 중거리 슛이 PSG 수비수 손에 맞고 아웃됐다. 주심은 VAR 후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래시퍼드가 이를 마무리해 맨유가 8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정이 가혹했다고 주장했다. 부상 중인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축구를 모르는 4명의 사람들(심판)이 VAR을 지켜봤다”고 분노했다. 나아가 욕설과 함께 “이같은 핸드볼 반칙은 없다. 등 뒤에 있던 손에 어떻게 맞을 수가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느린 화면 판독 결과 달로트의 슛은 수비수 팔에 정확히 맞았다.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가혹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심판진의 판정이 틀렸다고 보긴 어렵다.

이날 패배로 PSG는 세 시즌 연속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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