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원PD "심수창이 등판하면 프로그램 위기다"
장시원PD "심수창이 등판하면 프로그램 위기다"
  • 뉴시스
  • 승인 2022.05.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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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2022.05.31. (사진=JTBC '최강야구'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단체 사진. 2022.05.31. (사진=JTBC '최강야구'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다연 인턴 기자 = 장시원 PD가 프로그램의 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JTBC '최강야구' 측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최강 몬스터즈'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이 함께 경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앞서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을 연출한 장시원PD는 "낚시, 군대, 야구까지 무언가에 빠진 남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강야구'는 야구에 미친 남자들의 이야기다. '도시어부'를 5년 정도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는 이덕화 선생님과 이경규 선배님이 부러웠다.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었다. '최강야구' 덕분에 바다로 출근하다 육지로 출근하니 행복하고, 야구라서 더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PD님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5년 만에 유니폼을 입게 해 준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상대가 누구든지 이길 수 있는, 생존하는 야구를 하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전했다.

박용택은 "현역 때 단 하루도 즐기지 못했다. 즐겨보고 싶어 '최강야구’를 선택했는데, 한 경기를 하고 나니 그럴 수 없었다. 우리는 ‘야구쟁이’인가 보더라”고 말했으며, 정근우는 “2루수로서 예전에 아쉬웠던 부분을 마저 채우고 싶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 몬스터즈' 1선발로 예정된 심수창은 "가슴 뛰고 설레는 마음이 새롭다. 선수 시절 긴장감이 생긴다. 설령 연패에 빠져도 등판할 수 있다. 이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니까 지는 건 부끄럽지 않다. 뒤에 100승 투수가 3명이나 있기에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에 장시원PD는 "프로그램에 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심수창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위기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6월 6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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