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간 이서진, 美여배우 가방 시중? 누리꾼 뿔났다
아카데미 간 이서진, 美여배우 가방 시중? 누리꾼 뿔났다
  • 뉴시스
  • 승인 2022.05.3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3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3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향 인턴 기자 = 배우 이서진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물 '뜻밖의 여정'에는 배우 윤여정이 이서진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시상자, 이서진은 윤여정 매니저 역할로 함께 했다. 항상 윤여정과 동행한 이서진이 모습을 안 보이자 제작진이 찾아 나섰고 마침 발견 한 그는 여자의 백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었다.

누구 것인지 묻는 스태프에게 그는 "제이미 리 커티스. 저보고 백을 갖고 있어 달라고"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미국 영화배우인 제이미 리커티스(63)가 다른 배우와 사진을 찍기 위해 초면인 이서진에 가방을 건넨 것.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3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뜻밖의 여정' 영상 캡처 . 2022.05.31.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제이미 리 커티스가 사진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가방을 찾기 위해 이서진 쪽으로 걸어왔다. 자막에는 '고맙습니다(Thank you)'가 쓰였지만 실제로는 특별한 인사나 고마움의 표현 없이 가방을 챙겼다.

이에 해당 장면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제이미 리커티스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짐 맡기는 건 무례한 행동"이라며 행동 그 자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초면에 백 들어 달라는 건 무례하다"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가네" 등 불쾌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현재 그의 개인 SNS에는 "아시아인은 짐꾼이 아니다" "인종 차별자" 등의 비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1970~80년대의 영화 '할로윈' 시리즈, '어셉터블 로스'(2018) '나이브스 아웃'(2019) '할로윈 킬즈'(202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할리우드 중견 스타다.

한편 '뜻밖의 여정'은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