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뉴페이스 김동현 "네이마르와 일대일 해보고 싶다"
벤투호 뉴페이스 김동현 "네이마르와 일대일 해보고 싶다"
  • 뉴시스
  • 승인 2022.05.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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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최초 발탁
축구대표팀 첫 발탁된 김동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 첫 발탁된 김동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뉴페이스 미드필더 김동현(강원)이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이하 PSG)와 일대일 대결을 해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김동현은 31일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다. 나 혼자 왔다고 생각 안 하고, 팀원들, 감독님 코치진 모두가 도와줬다.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동현이 A대표팀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24세로 강원의 최연소 주장을 맡고 있는 김동현은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이다.

소집 첫날이었던 지난 30일 회복훈련에 집중했던 김동현은 "(홍)철이형, (권)경원이형과 함께 회복 훈련을 하면서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팀 훈련과는 많이 달랐다. (손)흥민이형 말고도 리더가 많아 끌고 가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 2022.03.24.
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 2022.03.24.

대표팀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겠다는 그는 "나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벤투 감독님 불러줬다고 생각한다. 빌드업, 패스, 킥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벤투호은 6월2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와 붙는다.

김동현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기회가 올 것이다. 어느 팀이든 경기에 뛴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일대일로 붙어보고 싶은 상대 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기사를 위해선 브라질 선수를 꼽아야할 것 같다"고 웃으며 "네이마르나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첫 발탁된 김동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대표팀 첫 발탁된 김동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에서 발전을 다짐한 김동현은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 배우고 싶다. 그들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흡수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4연전 상대가 모두 강하지만, 한국에 대한 모습을 부각하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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