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독일 무대에서 데뷔골 기록
이청용, 독일 무대에서 데뷔골 기록
  • 뉴시스
  • 승인 2019.03.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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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한국 이청용이 돌파하고 있다. 2019.01.12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보훔)이 독일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 입성 6개월 만이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8~201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하이덴하임전에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보훔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무대 마수걸이 골이다.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9월 보훔으로 이적했다.

클럽팀에서 골을 기록한 건 세 시즌 만이다. 2015~2016시즌 EPL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에 리그와 리그컵에서 각각 한 골을 넣은 후, 침묵했다. 2015년 12월 마지막으로 골을 기록했으니 3년3개월 만이다. 

A매치에서는 2016년 9월 중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한 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아시안컵이 끝나고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반면 이청용은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오랜만에 소속팀에서 골맛을 본 이청용이 11일 발표되는 벤투호에 승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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