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선발·석현준 결장…코리안 더비 무산
권창훈 선발·석현준 결장…코리안 더비 무산
  • 뉴시스
  • 승인 2019.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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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의 평가전, 대한민국 권창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7.11.10.

프랑스에서의 코리안 더비가 아쉽게 무산됐다.  

권창훈(디종)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랭스전에 선발 출격했다. 랭스의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권창훈은 84분 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디종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수 세누 쿨리발리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랭스는 전반 9분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디종은 4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킥을 나임 슬리티가 침착하게 차넣었다.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랭스의 핸드볼 반칙이 드러나면서 손쉽게 1-1을 만들었다. 

두 팀은 남은 시간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디종은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21(5승6무16패)로 20개팀 중 18위에 머물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리그앙에서는 3개팀이 하부리그로 강등된다. 최하위 2개팀은 자동 강등되고 18위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랭스는 승점 43(10승13무5패)으로 6위를 지켰다. 지난해 12월6일 툴루즈전 0-1 패배 이후 12경기(5승7무) 연속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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