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지킨 우즈, 리브 골프 '1조2500억원 제안' 거절…PGA투어 남는다
의리 지킨 우즈, 리브 골프 '1조2500억원 제안' 거절…PGA투어 남는다
  • 뉴스1
  • 승인 2022.06.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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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억달러(약 1조2500억원)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활을 이어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의 그렉 노먼(호주) 대표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즈에게 리브 골프에 합류를 제안하며 0이 9개 달린 금액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는 노먼이 밝힌 '0이 9개 달린 금액은'을 1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우즈가 PGA 투어에서 획득한 상금(1억2000만달러)의 10배에 가까운 금액이며 전 재산의 절반이 넘는 거액이다.

우즈는 그동안 꾸준하게 공식 석상에서 PGA 투어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다시 한번 PGA 투어에 대한 의리를 보였다.

지난달 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는 리브 골프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PGA 투어를 비난한 필 미켈슨(미국)을 향해 "미켈슨은 PGA 투어에 전념하고 투어 유산을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몇 가지 발언을 했다"면서 "그와 우리는 많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우즈의 비난을 받은 미켈슨은 이날 리브 골프 참가를 공식화했다. 미켈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진보적인 형식을 좋아하며, 이는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리브 골프 참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켈슨에 앞서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재미교포 케빈 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리브 골프 참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케빈 나는 리브 골프 합류를 위해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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