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복원술 세계 기록 보유한 전 부산대 박남철 교수, 부산센텀병원에서 시술
정관복원술 세계 기록 보유한 전 부산대 박남철 교수, 부산센텀병원에서 시술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06.07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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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철 비뇨의학과 교수 지난 30년 간 전관복원술 1830례 이상 시술

부산대학교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박남철 교수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정관복원술을 시행하여 30여년 동안 1830례 이상 달성하였다. 

박남철 교수가 시술한 1830례 이상의 사례는 단일병원 단일시술자로서는 세계 최초이자 최고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와같은 기록을 보유한 박남철교수가 지난 2022년 2월 부산대학교를 정년퇴임한 후 부산센텀병원에 새 둥지를 펴고 정관복원술 시술을 계속하고 있다. 

정관복원술은 음낭부위를 절개하여 정관절제술로 손상된 정관의 일부를 절제 한 뒤 건강한 정관부위를 수술 현미경과 미세 봉합사를 이용하여 재개통하여 주는 미세 수술이다. 

정관의 굵기는 1-2㎜ 정도 이며 특히 정자가 통과하는 내부 직경은 머리카락 한 올이 지나갈 정도의 작은 굵기로 인해 시술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비뇨의학 분야의 수술이다.

센텀병원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부산센텀병원에 경영원장 겸 남성가임력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남철 교수에게 진료 받기 위해 환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면서 "이는  박 교수님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관복원수술 성공률로 인한 높은 명성과 인지도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정관복원 수술을 받기 위해 환자들이 모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센텀병원 박남철 원장

박 교수는 "최근 미혼 남성이나 자녀가 없는 기혼 부부에서 영구피임술이 드물지 않게 시술되고 있다"면서 "정관절제술과 같은 영구피임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비뇨의학과 의사들의 술전 상담이 높은 의학적 윤리적 기준 하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 국가적 현실에서 꾸준히 시술되고 있는 정관복원술은 생식연령층에서 가임력 회복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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