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에 박성배(45)·박성훈(41) 형제 코칭스태프가 자리한다.
신한은행은 11일 "박성배 전 우리은행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생 박성훈이 코치로 합류한다. 박 코치는 올해 초까지 인헌고에서 코치를 했다.
형제가 한 팀에서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형제는 나란히 경복고~경희대를 거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박 신임 감독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 삼성에서 뛰었다. 이후 숭의여중·고 코치를 거친 뒤 우리은행 코치로 활동했다. 하상윤 코치와 양지희 코치도 박 감독을 보좌한다.
이번 시즌 6승2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문 신한은행은 신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박 신임 감독은 코치로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와 함께 여자프로농구 통합 6연패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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