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평의회, 교체 3명→5명…월드컵 엔트리 26명 확대 가능성
국제축구평의회, 교체 3명→5명…월드컵 엔트리 26명 확대 가능성
  • 뉴시스
  • 승인 2022.06.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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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주최자 재량에 따라 벤치 대기선수 12명→15명 가능

올해 7월부터 적용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2019.12.15.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2019.12.15.

박지혁 기자 =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5명 선수 교체를 승인했다.

IFAB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제136회 연례총회를 열고 3명 교체에서 5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통과했다.

그동안 리그나 주최자, 경기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90분 동안 팀당 최대 3명을 교체할 수 있는 게 원칙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과 재개, 빡빡한 일정, 선수 보호 등을 이유로 5명 교체를 임시 대응책으로 인정했다.

세계 축구계에서 교체 인원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고, 다음 달부터 공식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더불어 대회 주최자의 재량에 따라 최대 벤치 대기선수를 종전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열린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2020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선수 보호를 위해 26명 엔트리 체제로 운영한 적이 있다.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는 28명까지 확대했다.

엔트리 확대와 관련해서도 지난 4월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 때, 각국 협회와 감독들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종적으로 카타르월드컵의 엔트리 확대를 결정하면 팀당 26명을 선발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는 선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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