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거미집' 크랭크업…송강호·임수정·오정세·전여빈·정수정
김지운 감독 '거미집' 크랭크업…송강호·임수정·오정세·전여빈·정수정
  • 뉴시스
  • 승인 2022.06.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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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미집' 사진 . 2022.06.14. (사진= ㈜바른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거미집' 사진 . 2022.06.14. (사진= ㈜바른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황지향 인턴 기자 =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영화 '거미집'이 크랭크업했다고 14일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 밝혔다. 한국 영화의 얼굴인 송강호를 시작으로 임수정·오정세·전여빈·정수정이 뭉쳤다.

김 감독은 영화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 등으로 유명하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김 감독은 "'거미집'은 엉둥한 상황에 놓인 답 없는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다. 최선을 다해 서로의 앙상블을 완성해 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수고와 헌신, 재능이 만들어준 멋진 장면들을 잘 다듬어서, 그들의 노력이 빛 바래지 않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후반작업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송강호는 "지난 3개월간, 영화 속 영화인 '거미집'의 배경이 되는 세트장에서 동고동락한 '거미집'은 특별한 경험. 정말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민자’를 연기한 임수정은 “'거미집' 촬영이 벌써 끝난다는 게 좀 많이 아쉽다. 배우들끼리 호흡이 워낙 좋아서 금방 다시 보고 싶어질 것 같고, 그만큼 연기 호흡에 자신이 있다. 이런 작업을 가능하게 해 주신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감회를 전했다.

이 밖에도 극 중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배우와 스태프, 관계자를 연기한 배우 박정수·장영남·김민재·김동영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거미집'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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