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 1위' 무고사, 네이션스리그서 해트트릭
'K리그1 득점 1위' 무고사, 네이션스리그서 해트트릭
  • 뉴시스
  • 승인 2022.06.1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몬테네그로, 루마니아에 3-0 완승

독일, 이탈리아 5-2 제압…잉글랜드, 헝가리에 0-4 충격패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몬테네그로는 1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라피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루마니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무고사가 3골을 모두 책임졌다.

무고사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1분 또 한 번 헤딩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15분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몬테네그로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몬테네그로는 승점7(2승1무1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조 선두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점 8)와 승점 1 차다.

네이션스리그 리그B는 각 조 1위 팀이 다음 시즌 리그A로 승격한다.

무고사는 이번 시즌 소속팀 인천에서도 15경기 11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인천은 리그 4위(승점 24)다.

네이션스리그에서 강팀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독일은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리그A 3조 4차전에서 이탈리아를 5-2로 완파했다.
 

헝가리의 롤란드 살라이(오른쪽 두 번째)가 14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잉글랜드와의 4차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헝가리가 잉글랜드를 4-0으로 꺾어 2승1무1패로 조 1위로 올라섰다. 2022.06.15.
헝가리의 롤란드 살라이(오른쪽 두 번째)가 14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잉글랜드와의 4차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헝가리가 잉글랜드를 4-0으로 꺾어 2승1무1패로 조 1위로 올라섰다. 2022.06.15.

이번 대회 첫 승에 성공한 독일은 헝가리(승점 7 2승1무1패)에 이어 조 2위(승점 6 1승3무)가 됐다. 이탈리아는 3위(승점 5 1승2무1패)다.

독일은 전반 10분 요주아 키미히,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안, 후반 6분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또 티모 베르너가 후반 23분과 24분 멀티골을 추가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3분 윌프리드 뇬토,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두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헝가리에 0-4로 크게 졌다.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4골 이상 내주며 패한 건 1953년 이후 69년 만이다. 당시에도 헝가리에 3-6으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패배로 조 최하위(승점 2 2무2패)로 처지며 리그B 강등 위기에 몰렸다.

리그A는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최하위는 하부리그로 강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