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감독들, 해외 유명 지도자 노하우 배운다
V-리그 감독들, 해외 유명 지도자 노하우 배운다
  • 뉴시스
  • 승인 2022.06.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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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해외 우수 배구 지도자 초청 기술 세미나
프랑스의 도쿄올림픽 우승 후 헹가래 받는 로랑 틸리 감독. 2021.08.07.
프랑스의 도쿄올림픽 우승 후 헹가래 받는 로랑 틸리 감독. 2021.08.07.

권혁진 기자 = V-리그 소속 감독들이 해외 유명 지도자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한국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3일과 24일 2022 해외 우수 배구지도자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제배구 트렌드의 교류 및 정보 공유, 국내 V-리그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V-리그 남녀 14개 구단 코칭 스태프들을 포함한 국내 초중고대학 배구 관계자 120명 가량이 참석 예정인 이번 세미나의 해외 초청 지도자로는 남자부 로랑 틸리 현 일본 파나소닉 팬더스 감독, 여자부 마시모 바르볼리니 현 이탈리아 스칸디치 감독이 낙점됐다.

틸리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이끈 명장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빌딩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한 내용, 예선전 상대인 각 팀별 분석에 따른 경기 대처 전략 전술, 결승에서 상대한 러시아의 예선전과 결승전의 전략 전술의 차이, 아시아와 유럽 배구의 차이 등을 강연한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다수의 유럽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바르볼리니 감독은 유럽 배구의 센터 블로킹 지도 방법 및 전략 전술적 활용법, 상대팀 특징에 따른 리딩 블로킹 전술, 블로킹 셋업 위치와 수비 시스템의 전략적 선택 방법 등을 소개한다.

첫 날은 서울 상암동 소재의 스탠포드 호텔에서 이론 강의를 진행하고, 둘째 날은 현대캐피탈 연습체육관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로 자리를 옮겨 시연을 통한 현장 강의가 이뤄진다.

KOVO는 8월 순천에서 개최하는 2022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2021~2022시즌 일본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히사미츠 스프링스를 초청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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