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윔블던 테니스 출전…1년만에 코트 복귀
윌리엄스, 윔블던 테니스 출전…1년만에 코트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2.06.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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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받아 출전
지난 6월 세레나 윌리엄스가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2일차 여자 단식 경기에 나섰다. 19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중국 공산당 간부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동료 펑솨이 선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1.06.29.
지난 6월 세레나 윌리엄스가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2일차 여자 단식 경기에 나섰다. 19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중국 공산당 간부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동료 펑솨이 선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1.06.29.

김희준 기자 = 세레나 윌리엄스(41·미국)가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5일(한국시간) 윌리엄스에 2022년 대회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SW와 SW19. 그곳에서 만나자"고 적었다.

'SW'는 자신의 이름인 세레나 윌리엄스의 이니셜이다. 'SW19'는 대회가 열리는 영국 윔블던의 우편번호다.

윌리엄스가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윔블던 이후 1년 만이다.

이후 부상 등을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윌리엄스는 세계랭킹이 1208위까지 하락했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 자력으로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를 얻으면서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오는 19일 영국 이스트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스시 인터내셔널에 온스 자베르(튀니지)와 조를 이뤄 복식에 출전,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한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갖고 있는 22회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지면 윌리엄스가 여자 단식 최다 우승 1위다. 코트는 1968년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11번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17년 9월 딸을 낳고 2018년 3월 코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2018년과 2019년 윔블던,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16강에 올랐으나 윔블던에서는 1회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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