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캡틴' 손흥민, 4연전 전 경기 선발 활약
7월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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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 6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6월 A매치 기간 브라질(1-5 패), 칠레(2-0 승), 파라과이(2-2 무), 이집트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태극전사 중 유일하게 4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또 칠레, 파라과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칠레전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 손흥민은 A매치 102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이다.
유종의 미를 거둔 손흥민은 이집트전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주 동안 너무 행복했다. 너무 일찍 끝난 것 같아서 허전하지만, 잘 쉬고 곧 만나요 우리"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예정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방한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7월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붙고,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세비야(스페인)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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