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오자' 함정우·강예린 부부, 동반 우승 도전
'돈 많이 벌어오자' 함정우·강예린 부부, 동반 우승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2.06.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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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

강예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서 공동 2위
 16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1번홀에서 함정우가 티샷을 하고 있다

문성대 기자 = 올해 3월 부부가 된 함정우(28)와 강예린(28)이 동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함정우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 첼린지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함정우는 날카로운 샷 감각을 앞세워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아내도 잘했으면 좋겠다. 서로 대회장으로 가기 전에 '이번 주도 잘하자', '돈 많이 벌어 오자'라고 이야기했다. 서로의 골프에 대해 깊게 대화하지는 않는다"며 "올해 시즌 개막 전 목표가 결혼한 아내에게 우승컵을 바치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서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정 기자 = 28일 오후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10회 E1 채리티 오픈' 2R, 강예린이 10번홀 티샷하고 있다

함정우가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강예린은 같은 날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강예린은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강예린은 드림투어에서만 1승을 기록했을 뿐, 아직 KLPGA 투어 우승 경험은 없다.

함정우는 지난해 10월 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때 여자 친구의 퍼터를 빌려 사용한 바 있다. 우승을 가져다준 행운의 퍼터 주인공이 바로 강예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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