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비바, 유럽 축구팀들의 소셜미디어 성과 분석·평가한 ‘2022 유로피언 풋볼 소셜 리포트’ 발표
콘비바, 유럽 축구팀들의 소셜미디어 성과 분석·평가한 ‘2022 유로피언 풋볼 소셜 리포트’ 발표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2.06.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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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미디어용 연속 측정 분석 플랫폼 콘비바(Conviva)가 공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축구팀들을 향한 팬들의 팬심은 2021~2022 시즌 동안 소셜미디어까지 휩쓸었다.

콘비바는 누가 인게이지먼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어떤 전략이 소셜미디어에서 주효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2022 유로피언 풋볼 소셜 리포트(European Football Social Report)’를 통해 유럽 6대 축구 리그 상위 130개 팀의 소셜미디어 성과를 분석·평가했다.

닉 시세로(Nick Cicero) 콘비바 전략 부사장은 “2021~2022 유럽 축구 시즌은 흥미로운 이적 소식과 혼란, 강렬한 결승전이 펼쳐진 무대였으며, 결과적으로 시즌 내내 팀과 리그에 대한 소셜미디어 인게이지먼트가 고공 행진을 보였다”며 “확실한 것은 소셜미디어의 가치를 눈치챈 유럽 팀과 리그들이 경기장은 물론 소셜미디어에서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브랜드를 구축하고 팬층을 넓히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몰려드는 팀이 늘면서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쟁만 극심해졌다”며 “이런 추세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축구팀들이 활동하는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가운데 트위터 포스트량이 2021~2022 시즌 동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게이지먼트 측면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다른 소셜 플랫폼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인스타그램의 포스트 인게이지먼트와 동영상 인게이지먼트 점유율이 각각 82%, 7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 유로피언 풋볼 소셜 리포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틱톡 인기 활활 - 틱톡이 2021~2022 시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부분의 팀과 리그가 틱톡 활동을 늘렸다.
· 동영상 콘텐츠 강세 - 동영상 콘텐츠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틱톡과 같은 동영상 중심 플랫폼에서 동영상 콘텐츠가 많은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며 인게이지먼트 비율을 높였다. 트위터와 같은 텍스트 중심 플랫폼에서도 동영상 콘텐츠의 포스트당 인게이지먼트가 정적 콘텐츠보다 높았다.
· 콘텐츠 실험 및 확장 - 포스트 하이라이트, 스코어 업데이트 등 전통적인 콘텐츠가 더 이상 인게이지먼트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팀은 밈(memes), 비하인드 콘텐츠, 선수 스포트라이트 등 포맷을 실험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 전방위 선두 - 2대 축구팀인 맨유와 PSG가 2021~2022 시즌에 소셜미디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각 팀 리그와 관련해 가장 많은 오디언스(독자·시청자)와 가장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보였다.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https://bit.ly/3MUZwqr에서 2022 유로피언 풋볼 소셜 리포트를 내려받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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