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게스트로 참여
김호중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게스트로 참여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06.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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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도밍고의 공연은 2분만에 매진됐다. 이와 관련해 도밍고의 내한 공연을 기획한 제작자는 "특별한 게스트 김호중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여러분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고, 정말 놀랐다"고 반응했다.

김호중은 오는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의 부산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나선다. 지난 13일 오후 8시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 '플라시도 도밍고 라이브 인 부산 2022'는 티켓 오픈 후 2분 만에 6500석 매진을 기록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몇차례 내한 공연을 펼쳤던 바. 세계 3대 테너로 꼽힌 만큼 내한 때마다 큰 관심을 받았지만 2분만에 6500석이 매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이는 국내 거대 팬덤을 가진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주효했다.

김호중은 이번 공연에서 도밍고와 앙코르 곡으로 2곡을 한다. 곡 '마이 웨이'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예정이다. 또 모두가 함께하는 곡이 있으며 이 외에도 김호중의 테너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솔로곡 두 곡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도밍고의 공연이지만, 김호중의 분량이 꽤 차지하는만큼 김호중의 팬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성악가 김호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을 기획한 전시/공연 기획사 XCI(X Cube International)의 하정운 대표는 최근 뉴스1에 "도밍고가 김호중을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는 한국의 프로모터에게 '한국의 파바로티'라고 하는 실력자 김호중의 이야기를 들어서다"라며 "도밍고는 오페라리아라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클래식 신예들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매번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나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게스트 출연만으로 2분 만의 매진을 이끈 김호중인만큼 그의 영향력을 향한 업계 관심은 매우 크다. 지난 9일 소집해제한 김호중은 11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평화콘서트 우리, 이곳에서'에 참석하는가 하면 오는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무대에도 선다. 이밖에도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며 빠르게 일정표를 채워나가는 중이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전국의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1시간 단위로 스케줄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미 올해 스케줄이 대부분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올해 안에 정규 2집 발매는 물론이고 단독 콘서트를 열기 위한 계획 중에 있다.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후 발매한 첫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는 등 신드롬(증후군)급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앨범 활동과 공연, 다양한 행사까지 소화할 김호중이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기록들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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