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경쟁자' 에이브람스, 마차도 부상에 빅리그 복귀
'김하성 경쟁자' 에이브람스, 마차도 부상에 빅리그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2.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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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애리조나전, 에이브람스 8번 유격수·김하성 9번 3루수 출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C.J. 에이브람스.

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망주 C.J. 에이브람스를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에이브람스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전날(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매니 마차도 때문이다. 마차도는 1회 땅볼을 치고 내달리다 베이스를 밟으며 미끄러졌다.

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은 마차도는 아직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당분간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강등된 에이브람스는 한 달 여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를 밟게 됐다.

에이브람스는 팀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샌디에이고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초반까지 김하성의 경쟁자로 꾸준히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경력이 없던 에이브람스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17경기 타율 0.324, 2홈런 4타점을 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았지만 20경기에서 타율 0.182,(55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스프링캠프 때의 강렬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트리플A 복귀 후 다시 타격감을 회복했다. 그는 올해 마이너리그 30경기에서 타율 0.314, 7홈런 28타점을 작성했다.

이날 홈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라인업에도 곧바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브람스는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다.

올 시즌 부상으로 아직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맡아 유격수로 나서던 김하성이 에이브람스의 등장과 함께 3루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은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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