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번에는 인터밀란 이적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번에는 인터밀란 이적설
  • 뉴시스
  • 승인 2022.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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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단 이적 루머 쏟아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

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김민재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이번엔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1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이 나폴리의 경쟁자로 등장해 김민재를 노린다"고 전했다.

프랑스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는 설명이다.

인터밀란은 2021~2022시즌 세리에A 2위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간다.

김민재를 향한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에버턴(잉글랜드), 나폴리,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김민재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최근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팀인 세비야가 다음 시즌 후방을 책임질 센터백으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백동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궈안에서 뛰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페네르바체의 챔피언스리그 참가는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김민재의 빅리그 진출 변수는 이적료다. 페네르바체도 거액의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190억원)다.

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몸값으로 27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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