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유선, 강윤겸의 내연녀 찾으려 교통사고까지
'이브' 유선, 강윤겸의 내연녀 찾으려 교통사고까지
  • 뉴시스
  • 승인 2022.06.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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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하는 유선, 잘못된 것을 감지한 유선

유다연 인턴 기자 = 한소라가 서예지가 짜놓은 판 안에서 곤경에 처한다.

22일 방송된 tvN '이브'에서 한소라(유선 분)가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후 강박증세를 보였다.

이날 라엘(서예지 분)은 윤겸과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갔다. 윤겸이 부친 강본근(이승철 분), 장인 한판로(전국환 분) 등을 누르고 꼭대기에 오르겠다고 하자, 라엘은 그에게 지분 확보 방법을 제안하며 물심양면으로 돕기 시작했다. 또한 라엘은 혼외자 출신으로 핍박받으며 외로이 살아온 윤겸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이같은 라엘의 따스함에 윤겸은 더욱 빠져들어 갔다.

이후 라엘은 소라가 자신의 친모 김진숙(김정영 분)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 그는 "죽음에는 죽음이 대가"라며 "한소라는 이혼당할 겁니다. 한소라 대신 제가 기업 LY의 안주인이 된다면요? 남 앞에 완벽해야 하는 여잔데 죽고 싶지 않을까요?"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소라는 윤겸의 외도를 암시한 라엘의 말을 들은 후, 그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불안감을 지울 수 없었다. 이를 들은 라엘은 소라와 함께 윤겸의 회사를 찾아, 그의 자켓에 미리 묻혀 놓은 펄 아이섀도를 보여주면서 소라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이를 보고 충격에 빠진 소라는 "모른다는 건 안 된다. 누구라도 대라. 누구냐"며 라엘의 목을 졸랐다. 라엘이 "은담리(손소망 분)씨가 회장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지만, 소라는 이를 듣지 않았다. 때마침 회장실에 들어온 윤겸은 "지금 뭐 하는 짓이냐?"며 한소라를 밀치고 "당장 꺼져라"고 화내며 부부의 불화는 극대화됐다.

이후 라엘은 소라에게 윤겸이 은담리에게 아이들의 다툼으로 인해 선물한 가방을 보여주며 의심을 은담리에게 돌린다. 그런 소라에게 라엘은 "강 회장님이 어떤 여자에게 차를 선물했다. 이걸 알아내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며 윤겸이 자신에게 선물한 차 번호와 위치를 소라에게 알렸다.

소라는 결국 광기를 폭발시키며 경호팀장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라엘이 알려준 차를 쫓았다. 추격 중 운전석의 여자를 확인하고자 했던 소라는 결국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받아버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운전석에는 라엘에게 향하던 경호원이 앉아있었고 그 사실을 모르던 소라는 예상과 다른 여성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했다. 그로 인해 교통사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고 목격자가 몰려들자 소라는 경호팀장과 함께 현장에서 도주했다. 비밀의 방에서 이 모든 현장을 지켜보던 라엘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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