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장바구니에 손흥민, 이적설 재점화
레알 마드리드 장바구니에 손흥민, 이적설 재점화
  • 뉴시스
  • 승인 2022.06.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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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갈레티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목록 안에 손흥민"

음바페 영입 실패에 베일 이적으로 새로운 공격자원 필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반 34분 팀의 세 번째 골(리그 19호)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의 최다 골 기록을 넘었고 전반 22분에는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현 기자 =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될 것인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적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스포츠 매체인 풋볼365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인 루디 갈레티의 트위터를 인용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장바구니'에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토트넘 핫스퍼의 커넥션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 등 토트넘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례가 있다. 불발되긴 했지만 한때 해리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주인공이 되고 있다.

풋볼365는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31골과 73개의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일관되게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며 "베일과 이스코가 계약이 끝나 떠날 것이며 계약 1년을 남겨둔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손흥민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적료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러야하는데다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등 일부 공격자원이 팀을 떠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손흥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토트넘이 만만치 않은 금액의 가격표를 붙일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공격자원을 영입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다양한 공격자원이 장바구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 분명한 것은 손흥민이 이적시장에서 명문 구단의 관심을 적지 않게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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