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토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과 관련해 예정대로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최 후보자는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국외 전문기관이 가덕도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현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아울러 영남권 5개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겠다.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고 충분히 설명하여 이견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당시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 근무하며 김해신공항 결정 실무를 총괄했다.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해 신공항 추진을 옹호하기도 했다. 2017년 5월 퇴임했고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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