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신들린 연주 호로비츠 기록 깼다
임윤찬, 신들린 연주 호로비츠 기록 깼다
  • 뉴시스
  • 승인 2022.07.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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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연주 영상
'라흐마니노프 3번’ 역대 최다 조회수
 12일(현지시간) 피아니스트 임유찬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영상의 조회수 최다 기록 소식 전한 반 클라이번 재단 

이수지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달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는 영상이 이 곡을 연주한 유튜브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 클라이번 재단은 12일(현지시각) 재단 페이스북에 "오늘이 반 클라이번의 88번째 생일이었다"며 "올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금메달리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의 시그니처 작품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마린 알솝의 지휘로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영상이 그를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윤찬의 결선 연주 영상이 지난 3주 동안 조회수 480만건을 기록해 이 곡을 연주한 유튜브 영상 가운데 가장 많이 본 영상이 됐다"고 전했다.

이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영상이다.

이 영상은 호로비츠가 1978년 주빈 메타의 지휘 아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모습이 담겼다. 2009년 유튜브에 공개돼 조회수 417만건을 기록했다.

재단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훌륭한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고, 비범하고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를 지원하는 것이 반 클라이번의 비전이었다"며 "재단의 핵심 인물이자 정신인 독창적 예술가 반 클라이번의 명성과 비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임윤찬은 지난달 18일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재단은 같은 달 20일에 공개한 그의 결선 연주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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