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나폴리 가나…"훈련 불참, 이적 협상"
김민재, 세리에A 나폴리 가나…"훈련 불참, 이적 협상"
  • 뉴시스
  • 승인 2022.07.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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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행 가시화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이적 협상을 위해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잔류 여부가 큰 관심사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이적설이 있는 그가 훈련에 불참했다. 이적 협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으로 자리매김해 리그 31경기를 포함해 총 40경기에 출전했다.

유럽 빅리그 주요 클럽의 영입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김민재는 최근 나폴리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가 전날 "나폴리가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첼시(잉글랜드) 이적을 대비해 김민재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한데 이어 이날 영국 BBC는 "첼시와 쿨리발리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를 원하는 나폴리의 상황이 급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과거에도 김민재 영입설이 대두됐던 팀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외에도 스타드 렌(프랑스)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은 2000만 유로(약 26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팀으로 지난 시즌 AC밀란, 인터 밀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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