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단일공 다빈치 로봇 갑상선암 수술 '효과'
울산대병원, 단일공 다빈치 로봇 갑상선암 수술 '효과'
  • 뉴시스
  • 승인 2022.07.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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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한명월 교수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단일공 다빈치 로봇(daVinci SP)을 갑상선암 등 다양한 분야의 수술에서 활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한명월 교수는 최근 갑상선 제거술을 받은 환자 40명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단일공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헤어라인 최소절개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일공 다빈치 로봇 시스템은 이전의 후이개 헤어라인 절개를 이용한 다빈치Xi 로봇보다 작은 절개만으로 우수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했다.

수술 시간 또한 일반 절개술과 큰 차이없이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후 2~3일 이내에 퇴원과 일상 복귀가 가능했고, 재발한 환자도 없었다.

또한 목에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수술해 환자들의 걱정을 줄였다.

이번 연국 논문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Head Neck' 최근호에 발표됐다.

한명월 교수는 "이 수술은 흉터에 민감한 환자에게 미용적인 효과를 줄 수 있고,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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