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광주 휘발유가격 1900원대 진입…경유도 하락세
`치솟던' 광주 휘발유가격 1900원대 진입…경유도 하락세
  • 뉴시스
  • 승인 2022.07.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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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국제유가 하락 영향… 당분간 하락세 전망
권창회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여파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L(리터)당 2천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65원 내린 L당 1983.28원을 나타냈다. 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는 모습

배상현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더해져 2100원대까지 치솟았던 광주지역 휘발류 가격이 20여일만에 1900원대로 내려왔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51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57원이 내렸다.

경유 평균 가격도 2035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44원 내렸다.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6월 30일 광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2123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여일 사이에 170원이나 떨어졌다.

경유도 지난 6월 30일 215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여일만에 115원 하락했다.

전남지역 휘발유 가격도 지난 6월 30일 ℓ당 2140원이던 것이 22일에는 137원 내린 2003원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일 대비 3.33원 내린 ℓ(리터)당 1998.83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2.75원 내린 2061.24원이다.

경유도 지난 6월 30일 2163원에서 22일에는 2070원으로 떨어지면서 93원 하락했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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