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농식차관, 고물가 대응 "추석때 소·돼지고기 대대적 할인"
김인중 농식차관, 고물가 대응 "추석때 소·돼지고기 대대적 할인"
  • 뉴시스
  • 승인 2022.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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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가격·유통 상황 점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5일 충북 청주시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자조금과 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중 차관은 25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홈플러스 청주점을 방문해 할당관세 적용 수입 축산물 유통·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7월부터 수입 돼지고기와 소고기에 적용되기 시작한 할당관세와 관련 유통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에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6월22일부터 시행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이후 이달 22일까지 한 달 간 전체 계획물량인 7만t 중 5100t(7.3%)을 수입했다. 지난 20일부터 시행한 소고기 할당관세 인하로 22일 기준 계획물량 10만t 중 3600t(3.6%)을 들여왔다.

정부는 물가 대응 차원에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격을 10~20% 인하하고, 최근까지 40% 안팎의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 중이다.

수입 소고기는 5~10% 가격 인하와 함께 30~50% 수준의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들이 수입 돼지고기·소고기 할당관세 인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차관은 "대형마트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대비해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도 소비 촉진과 가격안정 차원에서 도매가격 하락분이 소매가격에 즉각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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