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뇌수술 후 팬들에 첫 인사…"올드 트래퍼드 찾을 것"
퍼거슨 뇌수술 후 팬들에 첫 인사…"올드 트래퍼드 찾을 것"
  • 뉴시스
  • 승인 2018.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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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77)

 

지난 5월 뇌출혈로 수술대에 올랐던 알렉스 퍼거슨(77)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퇴원 이후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6일(현지시간) 맨유를 통해 공개한 48초짜리 영상에서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과 지지를 보낸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병원 의료진이 아니었다면 이곳에 앉아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은 내게 큰 울림을 줬다"고 말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가족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도자 은퇴 후에도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를 자주 찾았던 퍼거슨 전 감독은 "팀을 보기 위해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그때까지 조제 모리뉴 감독과 선수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5월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끌며 13차례 리그 우승과 2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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