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체, 가격 인상하자…주가도 강세(종합)
시멘트 업체, 가격 인상하자…주가도 강세(종합)
  • 뉴시스
  • 승인 2022.08.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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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삼표, 레미콘업체에 가격인상 통보
성신양회우 한때 상한가, 한일, 26%↑
이영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보이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지난 2일 시멘트 가격을 기존 1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게 보냈으며 앞서 삼표시멘트도 레미콘 업체들에 시멘트 가격을 기존 1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승주 기자 = 시멘트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알린 가운데 4일 시멘트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일시멘트는 6.90%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66% 상승 출발한 한일시멘트는 한때 26.55%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삼표시멘트도 1.40% 오른 4350원에 마감했다. 3.61% 상승세로 출발한 뒤 15.62%까지 상승세가 확대됐다.

시멘트업계 등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최근 레미콘 업체들에게 가격 인상안을 통보했다. 시멘트 가격을 기존 1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한일시멘트도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기존 1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게 보냈다.

이에 따라 쌍용C&E 등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시멘트 관련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신양회우도 장중 29.75% 오른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6.09% 강세 마감했다. 성신양회도 장중 12.75%까지 오르다 2.94%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시멘트는 2.11% 오른 3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17.28%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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