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준 결승골' 포항, 강원 꺾고 2연승…2위 전북과 승점차 2(종합)
'허용준 결승골' 포항, 강원 꺾고 2연승…2위 전북과 승점차 2(종합)
  • 뉴시스
  • 승인 2022.08.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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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수원더비에서 3-2 승리…김현 멀티골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가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허용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2일 김천 상무(1-0)를 상대로 3경기 만에 승리한 포항은 2연승을 달렸다.

12승7무6패(승점 43)로 3위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45)와 승점 차를 2로 바짝 좁혔다.

파이널A(1~6위) 진입을 위해 경쟁 중인 강원(8승6무11패 승점 30)은 7위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에서 강호 전북을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허용준은 1-1로 팽팽한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포항은 전반 1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고영준이 신진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포항 공격수들과 강원 수비수들이 뒤엉키면서 고영준은 상대 방해 없이 편안하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항은 후반 5분 이정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7분 허용준이 신진호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강원의 골네트를 갈랐다.

신진호는 날카로운 크로스 2개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프로축구 수원FC 김현

수원FC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김현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김현은 6·7호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수원FC는 2무1패에서 벗어나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9승6무10패(승점 33)로 6위를 지켰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4)와 승점 차는 1이다.

수원(5승9무11패 승점 24)은 직전 경기에서 대구FC를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전반 13분 만에 김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26분 안병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수원FC는 후반 3분 정재용, 23분 김현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류승우에게 실점해 3-2까지 쫓겼지만 추가시간 라스가 상대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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