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vs9748억, '베컴家 고부갈등'은 집안재력 싸움?
2조vs9748억, '베컴家 고부갈등'은 집안재력 싸움?
  • 뉴시스
  • 승인 2022.08.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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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베컴. 

유다연 인턴 기자 = 브루클린 펠츠 베컴이 자신의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과 아내 니콜라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1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브루클린 펠츠 베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펠츠 베컴은 해당 인터뷰에서 그간 이야기해온 축구나 모델 관련 내용이 아닌, 조리업계 진출과 자신의 삶 등에 대해 진솔하게 말했다.

특히 해당 인터뷰가 화제가 된 건 최근 논란이 된 베컴의 모친 빅토리아 베컴과 그의 아내 니콜라의 갈등에 대해 담겼기 때문이다.

그는 "니콜라는 어머니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을 때부터 이 루머가 생성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빅토리아의 아틀리에가 내 웨딩 드레스를 제작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드레스를 선택했을 뿐이다. 그는 입고 싶어 한데다 자신이 입을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입기 싫다고 말한 것도 아니다"라고 니콜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언론은 늘 기사를 그런 식으로 쓰면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자 한다는 것을 배운 바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신중하게 밝혔다.

데이비드, 빅토리아 베컴부부.

지난 4일(현지시간) 해외매체 '페이지 식스'는 처음으로 빅토리아와 니콜라의 갈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은 "결혼식에서 빅토리아가 최고 상석에 앉지 않은 게 니콜라와 빅토리아의 갈등에서 비롯된 거다.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빅토리아와 니콜라는 말을 섞지도 않았다"며 "니콜라는 자신보다 더 유명한 시어머니에 거부감을 가졌으며 결혼식에서도 자신에게만 집중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또한 9일(현지시간) 해당 매체는 또 다른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는 고부갈등이 아닌 집안 갈등"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루클린과 니콜라는 빅토리아처럼 패션 브랜드를 만들기를 바랐고, 이들이 성을 '펠츠 베컴'을 정한 것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이들의 갈등 배후에는 '머니게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니콜라의 아버지 넬슨은 트라이언펀드매니먼트 회장으로, 그의 재산은 18억 달러(한화 2조 3396억원)에 달한다. 그에 반해 브루클린의 부모인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는 7억 5000만 달러(약 9748억원)로 넬슨에 비하면 약소한 수준이다.  

한편, 브루클린과 니콜라는 지난 4월 9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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