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개원, 4월부터 진료
은평성모병원 개원, 4월부터 진료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03.2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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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시 은평구에 808병상 규모로 신축된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4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인근에 자리잡은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연면적 약 18만 평방미터에 808병상 규모로 39개 진료과, 19개 수술실, 호스피스병동을 갖췄다. 상주 전문의 190명을 포함해 250명의 의사가 진료한다. 우선 300병상으로 시작해 5월 중순 500병상, 연말까지 808병상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병상의 93%는 4인실이고 낙상방지용 지상 전동침대가 도입됐다.

  총 투자비 6500억 원 중 1700억 원이 최신 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에 투입됐다. 정밀하고 섬세한 방사선 암치료기,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 환자의 움직임을 보정해주는 자기공명영상장비, 4세대 로붓수울기, 3차원 X선 전신촬영기, 미세혈관 수술용 현미경, 외과적 수술과 혈관중재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별도의 CT 촬영 없이 원스톱으로 수술실에서 진단-수술-혈관조영 시술이 가능한 인프라도 갖췄다.

  권순용 병원장은 "서울 서북권에 문을 여는 첫 대학병원으로서 의료진의 경쟁력, 원데이-원스톱 진료, 3대  중증 응급환자 신속진료, 12개 다학제협진센터 등 환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병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과 간-각막-신장 등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소아-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는 거점병원, 치료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병원, 우왕좌왕하지 않고 모든 진료를 척척 해내는 병원으로 인정받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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