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선발 전원 출루
권혁진 기자 = 한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온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대타 무안타로 흐름이 끊긴 김하성은 이날 5번의 기회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4회 로돈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유일한 안타는 6회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를린 가르시아를 제물로 중전 안타를 이끌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선발 전원 출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6-5로 눌렀다. 샌디에이고는 71승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3회초에 앞서 경기장 조명이 잠시 꺼져 30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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